[경북신문=이은희 기자]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29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6·13지방선거에 경주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베트남 엑스포를 끝내고나서 경주를 위해 나서기로 결심했다”면서 스스로를 ‘경제 정책 전문가’라고 밝혔다. 그는 “핵심 정책으로 인구 2배, 일자리 2배, 소득 2배 등 시민행복 2배 정책과, 국책사업 선점, 육아천국, 기업유치, 상권키우기, 대중교통 혁신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이어 ▲천년고도 자부심 회복 ▲아이 키우기 위해 이사 오고 싶은 도시 조성 ▲청년일자리를 만드는 첨단산업(기업) 유치 ▲농업의 관광자원화 ▲대중교통혁신 ▲상권키우기 ▲시정혁신-공무원 인재화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민선시장의 역할을 “청년일자리 개척 등 기업유치와 시정개발연구원(씽크탱크) 설치로 인적자원을 개발하는 대외 세일즈맨”이라고 규정짓고, “행정업무는 공무원 조직에 맡길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주를 문화특구로 지정하고, 제2도청 유치를 통한 지역 발전과 도심 리모델링 및 교통체계 혁신을 통한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이동우 전 사무총장은 황남초등학교, 경주중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전략국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청와대 전략관리국장을 지낸 뒤, 최근 4년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