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11일 신라불교초전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현장방문은 구미시의회 두 상임위원회의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지난해 개관한 신라불교초전지 현장을 찾아가 운영현황 설명을 듣고 시설물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함으로써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 사항과 개선 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마련됐다.신라불교초전지는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처음으로 불교를 전한 역사적 현장을 전승·보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0년 경상북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조성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도개면 도개리 일원 3만 6919㎡ 부지에 2017년까지 200억원의 예산(국비 131, 도비 17, 시비 52)을 들여 신라불교초전기념관, 전시가옥, 전통가옥체험관, 불교문화체험관 등의 시설을 조성해 2017년 10월 개관, 신라불교의 역사를 전파하고 불교 및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공간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박세진 기획행정위원장은 “개관한 지 100일 가량 된 신라불교초전지에 대해 아직 모르는 시민들이 많이 있다”며 이용 활성화 홍보와 남녀노소 다양한 이용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요청했다.윤종호 산업건설위원장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행복과 구미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