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치러질 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임인배 전 국회의원. 임 전 의원은 경북지역 곳곳의 현장을 찾아 3선 의원, 공기업 사장, 안양대 부총장 등을 지낸 다양한 경륜으로 '경북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경북신문은 최근 임 전 의원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Q1.경북교육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평소 조국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17개 시·도교육청의 시·도교육감 중 15명이 전교조나 좌파출신들이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 균형감각이 있는 사람만이 교육개혁과 쇄신을 할 수 있다. 우리 경북이라도 확실한 교육이념과 목표를 설정해 교육을 똑바로 세우고 지켜나가야 되겠다는 생각 하에 교육감 출마 결심을 했다.
Q2.현 경북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현재 경북 교육은 상대적으로 제도나 운영 면에서 너무나 관료적이고 낙후돼 있다. 특히 지난 20년 간 특정대학 사범대 출신들이 교육감이나 중요 보직을 계속 돌아가며 독점한 관계로 교사들 간에 갈등이 심각한 실정이다. 또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지난 30년 간 똑같은 주입식 수업, 즉, 입시 위주의 특성을 무시한 획일교육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융합의 시대에 무엇보다도 우수한 교사 확보와 실추된 교권확립과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교과과정 등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Q3.교육에 대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경북교육 천하제일'이라는 슬로건 하에 경북교육을 확실히 개혁하고 쇄신할 생각이다. 정치력을 발휘하여 국비 예산은 물론이고 대기업으로부터 많은 지원금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또한 추락한 교권 확립과 우수교원 확보법 제정과 교원 자격제도 개선 등 교권을 확립하고 우수 교원을 확보해 교사의 수준과 역량을 높이겠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학교 선택권을 보장하고 초중고 학생시절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창의력이 있는 사람', '문제 해결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키울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을 구축하겠다. 특히 초중고시절부터 특활시간에 경로효친사상, 인문학과 역사교육, 그리고 리더십 교육의 강화로 우리 2세들이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
Q3.경주를 중심으로 한 경북 서부권 주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옛부터 우리나라 인재의 반은 영남에서 난다고 했는데 신라의 화랑정신과 선비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 또한 지난번 포항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대단히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교육감이 되면 경북 동남권 지역의 모든 학교 시설에 우선적으로 지진 대책을 세우겠다. ◆이력 및 약력
<경력>- 고교 교사 - 제 15, 16, 17대 국회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 국회 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한사이클연맹 총회장- 한국스위스친선협회 회장-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김천고, 영남대, 동국대, 연세대 총동창회 부회장- 안양대학교 부총장 <학력>- 김천중·고등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법대 졸업-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석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