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이 함께하는 경주예술의전당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의 2018년 상반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올해 첫 공연인 1월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은 오는 30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매력적인 중저음의 이현우, 꾸밈없이 담백한 김형중, 호소력 짙은 명품 보이스 김정민이 출연해 발라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전통 발라드 공연 ‘슈가발라더’를 선보일 예정이다.90년대 감성적인 발라드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들이 ‘우리가 행복했던 시간’을 주제로 90년대의 이야기와 노래가 있는 무대를 꾸민다. '꿈', '헤어진 날',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 '그랬나봐' 등 주옥같은 가사와 멜로디로 우리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줬던 곡들을 노래할 예정이다.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며 잊혀진 아날로그 감성을 재창조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젊은 날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넘겨보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한수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매주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대형공연으로 연이은 매진을 통해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대형공연을 지역 메세나 사업을 통해 객석 10%를 문화소외계층에게 제공하며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도는 공연횟수를 증가시켜 문화소외계층 초청 범위를 원전지역민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