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추경호 국회의원(대구달성군)이 15일 대구 달성보 회의실에서 '낙동강 보 수문 개방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문제 등 관계 정부기관·달성군지역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4대강 보 수문 개방관련 의사결정 컨트롤 타워인 국무조정실과 수문 개방 관련 실무 총괄을 맡고 있는 환경부는 물론 관계부처인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의 국장급 책임자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의 처장들이 참석했다. 추 위원은 이날 이들 정부 관계자로부터 겨울철 가뭄, 보 수문 개방에 따른 물 부족 문제와 낙동강 수위 저하에 대한 상황 설명을 듣고 농업용수 부족 우려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추 의원은 늦어도 2월 중순까지는 마늘, 양파 등 농작물 재배를 위한 농업용수 이용에 차질이 없어야 하는 만큼 이에 대비한 달성관내 4대강 보 수위 회복계획 및 보 개방으로 지하수 수위까지 낮아질 것이란 우려에 대한 정부 측의 책임 있는 설명과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정부 측은 "앞으로 영농상황, 강수량, 지하수위 변화, 낙동강 수량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지역주민들의 2월 중 영농활동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달성군 주민대표와 정부 관계기관 합동 현장대응팀간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전담직원을 지정하는 등 애로사항과 주민요구사항을 상시 수렴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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