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축제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올해에는 시민이 직접 세계 곳곳에서 축제를 알린다. 대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세계 유명 관광지를 배경으로 시민이 직접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구호를 외치며 홍보영상을 촬영하는 것으로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는 올해 축제에 세계인이 함께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시민이 직접 제작한 이 영상은 TV SPOT, 전광판 광고에 활용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5인 이상 10인 이내의 팀을 구성하여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gfestival@naver.com)로 제출한 후 2월 28일까지 대구문화재단에 방문해 티셔츠를 수령한다. 촬영 소품은 티셔츠를 필수로 착용하되 다양한 소품과 함께 영상제작이 가능하다. 해외 주요 관광지에서 컬러풀 티셔츠를 착용하고 팀별 아이디어를 잘 녹여낸 영상을 촬영한다. 귀국 후에는 편집·완성된 영상을 영상설명서와 함께 3월 1일부터 9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와 영상설명서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영상의 분량은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취지에 맞는 개성있는 퍼포먼스(안무) 1분 내외, 유명 관광지의 풍경과 현지인의 반응을 스케치한 영상 등 총 4분 내외이며 영상 내에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기본 구호명으로 하되 '팀명 또는 팀에서 정한 자유문구'와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참가 구분과 선정팀 수는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부문 5개팀(각 50만원),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아프리카'부문 10개팀(각 30만원)으로 총 2개 부문 15개팀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선정기준은 완성도, 독창성, 활용성, 작품성 4가지로 심사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홍보 영상 공모는 세계주요 관광지에서 대구지역의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알리며 친구들이나 동반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은 어린이날을 포함한 올해 5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컬러풀 퍼레이드를 비롯한 거리예술제(DAEGU존, 버스킹 등), 아트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국채보상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