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전탁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경북미래교육연구소 대표·사진)이 16일 경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국장은 이날 "경북도교육청 장학관, 중등교육과장,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해 경북 교육을 가장 잘 아는 교육 전문가"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임기내 전면 무상급식,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자존감을 키우는 '무지개 학교' 운영, '온 마을이 함께 하는 자유학기(년)제 운영', 경북인재페스티벌 개최, 진로직업 체험장 조성, 1학교 1인성 브랜드 운영, 가고싶은 화장실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원들을 위한 공약으로는 행사·출장 없는 날 운영, 도서관 관리 인력 확대 등을 밝혔다. 대안교육 활성화, 우리 동네 기부장터 운영 등 '참여하는 교육 행정' 공약도 소개했다. 현재 경북도교육감 선거구도는 진보 진영 1명과 다수의 보수 후보로 양분돼 있다. 이에 따라 보수 후보들간의 단일화가 초미의 관심사다. 권 전국장은 단일화 여부에 대해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뜻을 같이 하는 후보자들과 논의하겠다. 단일화 논의는 하루아침에 될 일이 아니고 모두가 어느 정도 활동을 한 후가 될 것"이라고 밝혀 선거운동이 한창 진행된 후에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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