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림자원개발원이 이용객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시설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산림자원개발원은 17일 비수기에 휴양림을 이용하는 안동시민, 할매할배의 날(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 속한 주(월~목)에 방문하는 어르신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온 사람, 자원봉사단체 등에 대해 시설사용료 50%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등 문화유산과 산림과학박물관, 생태숲, 야생동물생태공원이 가까이 있어 자연과 문화유산이 융합된 휴양문화 거점지역으로 유명하다. 특히 '안동선비순례길'의 백미인 부교(浮橋) 걷기는 안동호의 물위를 걷는 듯한 즐거움을 주면서 휴양림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산림자원개발원은 올 하반기에 산림문화휴양촌이 확대 개장되면 이곳이 지역의 대표적인 명품 휴식처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