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최학철 전 경북도의원이 17일 오전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시장이 되면 첫 번째로 우리의 미래인 교육에 투자하겠다”면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대학 학비의 절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경주시의 인구도 늘어나고 경주상권도 조금씩 회복되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방폐장과 관련해 할 말이 많다”면서 “그 막대한 지원금을 투자한 곳은 많다지만 뚜렷한 결실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최 전 의원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출마러시가 이어지고 있는데 당선되면 경주를 확 바꾸겠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공천과 관련해 “당에 대한 기여도는 높다고 생각하지만 여론조사에서 다소 밀려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