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의 'YES 구미 합창단'이 18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크레아홀에서 열린 '2018평창 패럴림픽 G-50 페스티벌'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YES 구미 합창단은 '홀로아리랑', '바람의 빛깔(포카혼타스 OST)', 'Butter fly (국가대표 OST 삽입곡)'를 불러 함께 준비하고 다같이 즐기는 페럴림픽 페스티벌의 취지에 맞춘 공연을 펼쳤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YES 구미 합창단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통합을 추구하고자 2016년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으로 구성·창단했다. 2017 대구·경북장애인 합창예술제에서 금상수상, 2017 장애인합창대회에서 화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희숙 센터장은 "당신은 빛나기에 충분하다는 YES구미 합창단의 뜻처럼, 평창패럴림픽에 참여한 모든 장애인들이 크게 빛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사회기술훈련 및 직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