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에 전격 방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경북도내 각 시·군 출마예정자를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 당 사무국에 초청 간담회를 갖고 필승을 다짐하는 등 광폭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자리에는 경주시장 출마 예상자 임배근 동국대 교수(사진 가운데)를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 인재영입위원장에 추대된 손영태 전,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23개 시·군 기초의원,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 50여명이 참석, 필승을 다짐했다. 지망생들은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성이 강해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힘 있는 여당(더 민주당)을 배출해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등 바닥민심이 요동치는 지역도 많아 중앙당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 했다. 박 시장은 경북도내 상당수 지역에서 기초, 광역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구미시 경우 기초, 광역, 기초단체장 까지 여당후보가 도전장을 낸데 대해 격려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필승의 길은 '신념'이라고 강조했다. · 박 시장은 "서울은 서울시민의 수도가 아닌 전 국민의 수도라면서 전 국민의 바람이 서울시민들의 바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대결로 승부를 가릴 때 민심은 자연스럽게 서울처럼 여당으로 쏠리게 된 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연말연시 각 언론기관 여론조사에서 타 지망생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매우 큰데도 정작 본인은 말을 아끼고 있으면서 같은 당 소속의 출마예상자를 찾아 격려에 나서 환영이 대단하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서울 10년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선언, 3선 도전을 해 또 한걸음 나아가 관심을 끌었다.   정경부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