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욱 전 문경시 부시장(61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1일 영덕군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6·13 지방 선거에서 영덕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전 부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군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의 시대를 열고자 더불어 민주당으로 소속으로 영덕 군수 선거에 출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4년 영덕군수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41% 득표로 낙선했지만 이후 4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영덕 구석구석을 다니며 서민과 아픔을 함께하며 오직 영덕 발전만을 생각하며 살아왔다"고 설명하고"해수부 장관이 약속한 강구연안항 건설을 위해 100여일간 1인 시위를 하고 해수부장관과 기획조정실장을 만났고 원전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산업자원부 차관 및 국과장을 만나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또 "경북도와 충남도가 추진하는 한반도 허리경제권 계획에 축산항을 포함시키기 위해 도청 국장을 만나 협의를 가졌는가 하면 고래불해수욕장 민자유치를 위해 기업체 회장들과도 만났지만 현직을 떠난 상태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뛰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군수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군수가 되면 "원전 1기와 맞먹는 3,026억원 투자에 1조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강구연안항을 반드시 건설하고, 영덕 100년 먹거리가 되는 국책사업 유치와 함께 수십년째 방치된 고래불해수욕장에 민자를 유치해 국내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게 함은 물론 창수-영양간을 잇는 918도로도 하루빨리 건설하고 싶다"고 했다. 이같은 사업을 추진은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열의가 없으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