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구미 갑 당협과 국민의당 구미 갑·을 당협이 지난 22일 구미시청에서 바른정당·국민의당 통합을 적극 지지하며, 낡은 기득권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지역분권형 정당구조를 위해 원·내외 협력체계 등이 반영된 정당혁신 실천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통합개혁신당(가칭)에 참여하는 바른정당·국민의당의 구미시 당협위원장들은 새로운 민주적 리더십과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생명력 있는 개혁신당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당원과 당협위원장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당원·당협위원장 협의체는 "현재 한국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와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가 양극단을 독점하고 서로를 이용하며 나쁜 공생구조를 고착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유승민·안철수 두 대표의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유승민·안철수 대표의 '통합선언'을 현실 정치에서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미지역 양당 당협위원장들은 행동강령을 세우고 이를 지역정치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갈 것임을 다짐했다. 권오을 바른정당 최고위원 겸 도당 위원장은 "낡은 보수 교체를 통해 경북 지역에서 1당 독주체제를 종식시키고 6.13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며 통합신당의 후보는 빠른 시일 내에 공모를 통해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