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의회가 의원들의 사퇴로 상임위와 본회의 운영 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강영석 교육위원장(사진)이 비회기인 25일경 의장의 결제를 득함으로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상주 시장 선거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 강 위원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교육위원회 운영에 차질을 주지 않기 위해 위원장직을 사퇴한다"며 "단지 상임위 위원으로 역할을 다하지만, 오는 설을 전후해 의원직도 그만두고 상주발전을 위해 시장 선거에 몰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응규 의장 김천시장, 장대진 전 의장 안동시장, 박성만 의원 영주시장, 홍진규 의원 군위군수, 장용훈 의원 울진군수, 남천희 의원 영양군수 등 10여명이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오는 2월 중순 설을 전후해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병준 의원은 경주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다 현 최양식 시장의 불출마 선언 번복으로 출마를 포기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97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제8대 경북개발공사 사장에 내정된 안종록 사장에 대한 청문회도 실시한다. 특히, 김응규 의장의 사퇴가 이어질 경우 후임 의장을 두고 경북도의회는 또한번 술렁일 전망이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