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단지 아이들이 행복하게 지내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북 교육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 임종식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사진)이 3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6.13 지방선거 경북도교육감 출마를 공식화 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삶을 책임지는 교육을 지향하고 풍부한 경험은 건물의 기초와 같다"며 "어떠한 혁신도 현실에 기반하지 않으면 사상누각이기에 지난 40년 다양한 교직과 교육행정으로 입증된 리더십과 전문성을 경북교육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바치겠다"며 17대 교육감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임종식 출마예정자는 교육감 출마와 관련, 지진과 미세먼지 걱정없는 '안전한 학교', 돌봄부터 대입까지 '책임지는 교육행정',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한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임 출마예정자는 4차산업시대 선도 역량강화 위한 교육혁신과 '수학포기자 없는 학교', 읍면지역 초등자유학구제 및 특성화교육 강화 통한 '농촌 유학 선도', '교육공동협의체' 구성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통한 '장벽없는 교육청'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 출마예정자는 "비슷한 비전과 정책을 가진 후보들이 난립해 본의 아니게 현실을 무시한 이상적 정책만 늘어놓는 후보 당선으로 교육현장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경북교육의 가치를 지키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마음으로 '후보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  한편, 임종식 출마예정자는 "경북교육의 새로운 변화는 현장의 문제를 민주적 리더십과 합리성으로 해결한 교육전문가만이 가능하다"고 전제, "앞으로 도민과 교육가족과의 깊이있는 소통 및 다양한 정책제시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와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경북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많은 지지를 당부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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