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5일부터 11월까지 구청 민원실에서 주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남구청 문화갤러리'를 운영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첫 전시는 '봄의 소리'를 주제로 한 '이희자 개인전'으로 시작되며 전시기간은 5일부터 9일까지다. 남구는 이번 개인전을 시작으로 예당 임석희 선생의 서화전, 음식문화개선사업 포스터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 6.25 관련 사진전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예·사군자·꽃꽂이·한지공예 등 각 동 주민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전을 연이어 가질 계획이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구청 민원정보과(664-2312)로 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2009년부터 운영돼 온 문화갤러리는 관공서를 찾는 민원인에게 딱딱함을 느끼게 하는 구청 민원실을 아늑하고 편안하게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작품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