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우표는 되고, 돌아가신 박정희 대통령의 우표는 안 되는 것인가.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지 않았어도 박 대통령 기념우표가 취소됐겠냐. 이 모든 부당한 결과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는 촛불 혁명의 결과인가"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남유진(사진) 전 구미시장이 5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취소 소송 각하'와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남 전 시장은 "처참한 심정에 울분을 참을 수 없고, 박 대통령과 함께 기적을 이뤄낸, 당신의 부모님을 포함한 모든 기성세대를 적폐로 몰려는 것인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째로 지워버리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 높이며 "단군 이래 이 땅의 역사에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렇게 세 명의 이름만 남기고 싶은지"한층 더 강하게 비난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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