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은 6일 "오늘날 경북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농촌지역 인구과소화에 따른 지역소멸 등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행 지방행정체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모델을 창출해 지역의 생존과 활력을 증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문화·체육 등 공동시설공간구축과 공동사업프로젝트 추진 등에 적극 나서겠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더불어 사는 공동공간, 즉 마을회관 확대 등을 통한 취사·생활·진료 등 공동생활공간, 일·사업 등 공동생산공간 등을 구축하는 등 고령화와 1인 가구 대상의 공유기반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 1인 가구는 경북이 33.5%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장래가구추계:2015~2045년'에서도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 비중이 2015년 19.3%에서 2045년 47.7%로 치솟고, 특히 경북은 57.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새로운 협업적 지방거버넌스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금과 같이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맞는 급속한 고령화는 국가나 개인 모두에게 불행을 낳을 수 있다"며 "특히 더욱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경북의 고령화에 대응해 각종 고령 친화적 기반시설들을 조성해 나가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령친화도시 경북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인이 행복한 경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