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지난 6, 7일 이틀에 걸쳐 120cm의 폭설이 내리자 최성훈 부군수가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대책회의는 실과장 및 읍·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사고예방, 취약계층 관리, 월활한 제설작업, 주민불편사항 해소 등을 주제로 이뤄졌다. 최 부군수는 폭설 및 강풍의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과 홀로 사는 독거노인 등 한파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난방시설 등의 점검을 강화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수도관 동파 예방, 독거노인 안부전화 등 폭설로 인한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전 공무원이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차량진입이 곤란한 소로, 경사지, 계단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하는 등 폭설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