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원(사진)은 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포항의 희망산실, 영일만 전성시대 실현'이라는 포항의 웅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도의회로 나아가고자한다"며 경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포항 육거리는 제가 20년 이상 젊음과 열정을 쏟아 관광CEO의 꿈을 이루게 했고, 이를 기반으로 포항시의회로 진출했다"며 "시의원 3선과 두 번에 걸쳐 의장을 역임하면서 나름의 성과를 거뒀고, 지금까지 받아온 포항시민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차원에서 도의원에 출마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포항심장부인 중앙·죽도·두호동이 점차 활력을 잃어 구도심으로 전락했다"며 "포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포항의 발전에도 새로운 활력이 끊임없이 공급되기 때문에 젊음과 열정을 불태우며 작지만 소중한 꿈을 이루게 했던 중앙·죽도·두호동을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 중심지'로 조성해 '영일만 전성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6월 경북도의원 선거는 포항의 정신인 불굴의 도전과 의지의 DNA를 가진 뜨거운 피가 수혈돼야 한다"고 선거의미를 부여한 뒤 "지난 4년 동안 시의회 의장을 지내는 등 포항발전에 필요한 폭넓은 정치력과 풍부한 인맥, 검증된 리더십을 지니고 있다"며 자신이 경북도의원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영일만 전성시대' 실현을 위해 "영일만 관광특구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다행복 공동체 조성 등 3대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며 중앙·죽도·두호·환여동은 물론 송도·해도동을 포함하는 '영일만관광특구'는 해상케이블카 설치, 송도 오션테마랜드 조성과 대관람차 유치, 특급호텔 유치와 마리나 등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블루오션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최만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