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달성군민행복콘서트'가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달성신축군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복콘서트에서는 '마농 레스코', '윈저의 즐거운 아낙네들' 등 오페라 곡을 비롯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폴카 및 왈츠, 테너 김동녘과 소프라노 이화영의 협연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 공연 등이 펼쳐진다. 달성군은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기념주간에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18 대구시민주간'의 취지에 동참하고 범지역적 붐 조성에 일조하기 위해 대구시와 연계 프로그램 '달성군민행복콘서트'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를 위해 공연장을 벗어나 관객들에게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행복콘서트'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맞았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찾아가는 음악회 '달성군민행복콘서트'를 달성군에 유치함으로써 수준 높고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과 고품격 연주를 달성군민들에게 선사하는 것은 물론 대구시민주간에 맞춰 공연함으로써 시민의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