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서(서장 정용삼)은 14일 예천군의회 모 의원 부인 A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002년부터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번호계를 운영 해오다가 2006년 3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방만하게 37개의 계를 조직하고 500여명의 계원에 대하여 수금사원을 두고 운영하다가 2007년 11월부터는 일부 계원들에게 수억원의 계금을 지급하지 않고, 또한 일부 피해자들에게는 금전을 차용한뒤 갚지 않는 방법으로 수억원의 금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역내 계 사건으로 피해를 당하고도 재산피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까지 입는 어려움을 격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상주유치장에 구속 수감했다.
또한 경찰은 계주가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경찰조사를 받으면 돈을 주지 않겠다는 말을 유포시켜 피해자들에게 불안심리를 가중한 점으로 보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여 위반사실이 확인 되면 추가 입건한다고 밝혔다.
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