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오는 6월 지방선거에 경주시장 출마를 밝힌 임배근 동국대 교수가 24일 오후 3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칼럼집 ‘경세제민(經世濟民)’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임배근 교수는 “31년간 경주에서 살아온 경주시민으로서, 지역대학의 교육자로, 시민단체 활동가로, 경북정책연구원을 설립한 정책전문가로 지금까지 나라와 경주를 위해 고민하고 사랑해온 흔적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고 밝혔다. ‘어느 경제학자의 경주사랑’을 부제로 출판된 이 책은 우리나라와 경주시의 경제 등 현안을 9개의 화두로 제시하고, 각각의 해답을 모색해 가는 과정을 90여 편의 칼럼으로 수록했다.이날 본 행사에 앞서 30여분 간 저자 사인회가 이뤄지고,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설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상임위원장, 박승 전 한국은행총재, 불국사 성타 스님, 김갑주 동국대 총장, 최규철 총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등 각계 인사들이 영상축전 및 축사를 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의 행정수도가 서울이라면 경주는 역사와 문화의 수도로서 언제나 무한한 애정과 긍지의 대상이 되어온 도시였다”면서 “경주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경주에서 살아간다는 자부심 때문에 앞으로도 경주 땅에서 뼈를 묻을 것이기에 경주시민이 주권자로서 진정한 주인이 되는 부강한 도시를 꿈꾸며 이 책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한편 임배근 교수는 지난 20일 국회의사당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경주지역 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차원에서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세균 의장은 긍정적인 답변과 함께 24일 열리는 임교수의 출판기념회 성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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