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훈(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조 뉴딜 정책으로 대구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쟁력 있는 강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이 예비후보는 "강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탄탄한 저변확대와 함께 대구시의 추진력이 결부되었을 때 결실을 볼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의 10조 뉴딜정책은 대구를 큰 틀에서 4개의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하는데 대구공항 중심의 '공항기반 도시건설', '금호강 르네상스', '낙동강 4차 산업혁명', '도시재창조'가 그것이다. 전체 사업비는 5년간 13조 원으로 예상되는 한편, 이 예비후보는 시장 임기인 4년 동안 10조 원이 투자된다고해서 '10조 뉴딜정책'으로 공약 슬로건을 정했다. 공약을 세분화하면 '공항기반 도시건설'은 대구공항 존치를 전제로 공항을 중심으로 도시를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공항을 1천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확장하는 한편 기존 KTX,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도시공항터미널, 대구권 광역철도(구미~경산~대구)를 잇는 망을 형성해 공항의 순기능을 극대화한다. 지식비즈니스산업단지도 만들어 공항 주변 도시를 대구시의 새로운 부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금호강 르네상스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약으로, 신천대로로 막혀있는 지역에 금호강변 고가도로와 금호강 횡단 남북도로를 건설해 금호강으로 접근하는 것을 쉽게 하는 한편 환경개선을 위해 하·폐수처리장 지하화, 악취 제거와 재이용 공업용수 공급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 4차 산업혁명은 기존 대구에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대기업 유치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기업들의 4차 산업으로의 진입과 진출을 돕는다. 660만㎡ 대기업산업단지 조성, 수변 레저관광 단지 조성, 도시철도 차량기지 이전, 산업철도 건설사업이다. 도시재창조 사업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도 맞물려 있다. 도시철도 순환선 착수, 2만 호 노후가구 재생사업, 민자 유치 공원 조성, 1만 면 골목주차장 조성, 1000면 공영주차장 조성이 핵심이다. 이 예비후보는 "10조 대구 뉴딜은 경제가 돌아가고 자금이 돌아가고 그것이 소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살기 좋은·살고 싶은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