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회 의원(비례대표)은 22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열리는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 포항 제4선거구(장량·환여동)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4년 동안의 의정활동 경험을 포항과 지역발전에 쏟아붓기 위해 집이 있는 장량·환여지역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날로 추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포항을 명실상부한 경북 제1의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로 부활시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현재 포항에 있는 동해안발전본부를 실질적인 도청업무가 시행되는 제2경북도청으로 승격시켜 경주·영천·영덕·울진·울릉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하겠으며, 포항에'재난 트라우마 치유센터'를 유치해 지진 후유증에 시달리는 포항·경주 시민들은 물론 화재 등 각종 재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치료시설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