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사진) 의원은 오는 23일부터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시민들에게 찾아가 보고하는 '국회의원 김정재 2018년 의정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3월 12일까지 포항시 북구 지역 15개 읍·면·동에서 진행되며, 그동안 추진했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성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린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지진과 관련, 김정재 의원이 국회 재난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동한 내용을 비롯해 지원금 확대와 재개발 규제 완화 등 내용을 담아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의 처리 성과,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중앙정부 지원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정재 의원은 "지진이라는 최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가며 일했다"며 "올해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지역경제를 챙기고 주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6.13 지방선거 시·도의원 공천 기준에 대해 "아직 당 차원에서 결정된 게 없다. 공천 기준이 어떻게 정해지든 결국 유권자의 마음을 잡는 사람이 이기는게 선거"라고 말했다. 또한 같은 포항출신 박명재(포항남·울릉)이 중점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동남권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박명재 의원은 동남권의 자랑이며 도민들의 지지를 얻으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느냐"고 원론적인 답변으로 받아넘겼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