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자유한국당·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 '효율적 대게 자원보호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석호 의원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울진군, 영덕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최근 들어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감소하고 있는 동해안 대게 자원 감소의 현실을 진단하고,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게 어획량은 2007년 약 4,500톤에 달했으나, 이후 어획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7년 현재에는 약 1,800톤 미만으로 어획되는 등 큰 폭으로 자원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날 강석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게 자원의 감소는 다양한 원인들에 의해 나타나고 있으나, 최근에는 환경변화, 자원남획, 불법조업 등이 대게 자원이 감소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대게는 울진, 영덕 어업인을 비롯한 동해안 어업인 전체의 생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감소 원인을 면밀히 분석·파악하여 효율적인 대게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국립수산과학원 차형기 연근해자원과장은 '대게의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원관리 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대게 자원의 변동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변동요인에 대한 대게 자원관리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석호 의원은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효율적 대게 자원보호 및 관리 대책 마련'이란 주제로 자유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제발표자와 방청객 간 현실적 자원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수렴해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