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26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 규탄 결의대회'의 참석에 나선 포항과 경주 당협의 당원들을 일일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이들을 격려한 뒤, 자신의 안방인 포항과 경주를 오가며 동남권 지지 세력의 결집을 더욱 다지는 등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박 의원은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영철의 입국을 강력히 비판한 뒤 "평창올림픽 초기에는 김정은의 시녀인 현송월, 김여정 두 여자의 심기를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더니, 올림픽 폐막식에는 진달래 작전을 극비리에 진행하면서 김영철의 입국과 비호에 앞장서고 있는 이 정부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부인지 개탄스럽고, 주적의 개념조차 없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국방정책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천안함 폭침주범 김영철의 입국과 현 정부의 비호는 대한민국 헌법의 기본정신인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천안함을 폭파하고 46명의 젊은 병사들을 순직시킨 주적을 용인하는 결과로 헙법은 물론 국민감정상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강력히 항의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