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립중앙도서관이 지난 23일 '한책 하나구미 운동'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구미시독서문화진흥위원회 1차 회의를 갖고 후보도서 5권을 선정했다. 시립중앙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 1월 29일부터 16일 동안 시민, 학교관계자,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추천을 받아 333권(어린이 37, 청소년 67, 성인 229)의 책을 접수받았다. 이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구미 시민들에게 독서문화운동으로 떳떳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20명의 운영위원은 전 시민이 함께 읽고 소통할 수 있는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5권의 후보도서는 '아몬드'(손원평 저), '시를 잊은 그대에게'(정재찬 저), '야생학교'(김산하 저),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채사장 저),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김수현 저) 등이다. 앞으로 5권의 후보도서는 내달 9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 스티커, 투표지 등으로 시민투표를 거친다. 시민투표를 마치면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2차 회의를 갖고 투표기간동안 후보도서 5권의 책을 읽은 20명 운영위원들이 책에 대한 의견 교류와 시민들이 후보도서에 투표한 순위를 고려해 최종 한권이 결정된다. 남동수 시립중앙도서관장은 "2016년 10회를 맞이했고 지난해는 시애틀 공공도서관과 업무협약, 야외독서공간인 스토리팟 개관, 기업체 독서릴레이운동 전개, 전국시낭송대회와 전국독후감 공모전 개최 등 국내외적으로 뻗어나간 구미시의 한책 운동은 이제 다른 시군의 모범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았고 전국의 대표적 독서운동이 되었다"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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