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주시장으로 누가 더 적합합니까?'를 물은 질문에서 박병훈 18.30%, 최양식 17.46% 근소한 차이로 선두 그룹을 형성, 주낙영 12.92%, 이동우 11.20%로 추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경우 최양식 16.7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대~50대는 박병훈 후보가, 60세 이상의 연령층은 최양식 후보가 21.31%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 1선거구인 현곡면, 황성동, 성건동, 중부동과 제 2선거구인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동천동, 불국동, 황오, 보덕동에서 박병훈 후보가 최양식 후보를 4%~5% 내외의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3선거구인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용강동에서는 최학철 후보가 23.62%로 박병훈, 최양식 후보를 9~10%내외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 4선거구인 외동읍, 건천읍, 산내면, 내남면, 서면, 선도동, 황남동, 월성동에서는 최양식 후보가 24.2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낙영 후보는 전체 지역에서 11~15%대, 이동우 후보도 10~12%대로 일정 지역에 치우지치 않는 견고한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51.37%가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의 22.05%가 최양식 후보, 20.41%가 박병훈 후보, 15.7%가 이동우 후보, 14.3%가 주낙영 후보, 10.88%가 최학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전체 응답자의 18.59%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임배근 후보가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이 사항은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 층의 23.85%가 박병훈 후보를 선택하여 타 후보에 비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지지하거나 호감이 가는 정당은 어디입니까?'를 물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51.37%로 과반 이상 차지, 더불어민주당 18.59%로 30%이상 차이를 보이며, 합당이슈로 지지율 상승을 기대했던 바른미래당은 10% 미만의 응답율로 이전 바른정당 지지도와 큰 변동 없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남녀 모두 50% 이상이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고 응답 하였으며, 연령별로는 전체 유권자의 14.7%를 차지하는 만19세 이상 2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7%로 나타나 24.4%인 자유한국당을 3% 차이로 앞서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20대 연령층을 제외하고 타 연령층 모두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50대와 60대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60%를 넘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당지지도에서 후보적합도와 정당지지도를 교차분석한 결과 18.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박병훈 후보의 경우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비율은 57.3%, 바른미래당 지지자의 12.3%,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10.7%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지지정당 없음으로 응답한 무당층이 13.5%로 타 후보에 비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동우 후보의 지지율 구성을 살펴보면 전체 지지율 11.2%중 72%가 자유한국당 지지자라고 응답하여 지지층 구성 비율 중 자유한국당 지지층 비율이 타 후보에 비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지지율 12.9%로 나타난 주낙영 후보의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비율은 56.9%로, 지지율 구성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의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17.46%의 지지율로 박병훈 후보와 근소한 차이를 보인 최양식 후보의 지지율 구성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64.9%, 최학철 후보의 경우 64.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 특이사항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여겨 볼 대목은 자유한국당 후보가 다수인 상황에서 '적합한 후보가 없다'를 선택한 응답층의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3.2%로 자유한국당 23.6%에 비해 약 10%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주에 변화의 바람이 꿈틀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향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활동에 따라 약진 가능성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반대로 후보 적합도에서 모름을 선택한 무응답층의 경우 자유한국당 선택비율이 32.6%에 달해 현재의 자유한국당 우세 분위기를 선거까지 이어간다면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지층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료된다. ▲제1선거구 : 현곡면, 황성동, 성건동, 중부동▲제2선거구 : 양남면, 양북면, 감포읍, 동천동, 불국동, 황오동, 보덕동▲제3선거구 :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용강동▲제4선거구 : 외동읍, 건천읍, 산내면, 내남면, 서면, 선도동, 황남동, 월성동※경북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2월22일 경주시 거주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RDD(69%)와 휴대전화 가상번호(31%) 병행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이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로테이션 방식을 엄격히 적용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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