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연일 이어지고 있는 ‘미투’ 운동으로 사회 각 분야에 큰 파장을 불러모으며 세간을 경악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영화 ‘재심에서 악질형사 백철기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한재영 역시 성추행 의혹에 휩싸여 네티즌들에게 또다시 충격을 더하고 있다.지난 4일 연극계에서 활동 중인 ㄱ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재영에게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 가운데 그의 영화 ‘재심’ 속 삭제 장면이 덩달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앞서 '재심' 측은 실제 영화 본편으로 촬영됐지만 흐름 상 삭제된 장면이라고 밝혔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분노가 가득한 표정으로 수갑을 찬 채 끌려가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영화에서 한재영은 강하늘을 실감나게 때린다. 이 때문에 그는 영화 시사회 당시 "공식적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강하늘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영화 '재심'의 김태윤 감독은 "본 장면은 권선징악의 의미로 촬영했다가 영화의 여운을 남기기 위해 본편에서는 활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한편 한재영은 5일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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