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을 마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사진)이 '발로 뛰는 현장도지사'를 기치로 본격적인'경주대첩'의 시동을 걸었다.  4일 경북지사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공천신청을 마친 이 의원은 그동안 자신의 선거구인 김천을 거점으로 표심공략을 펼쳐 왔으나 선거일 D-100일을 기점으로 경주로 중심 추를 옮겨 표심 공략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이 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경주시 용강동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사)경북관광진흥원과 함께 '경북지역 문화관광 진흥방안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경북관광진흥원이 '경북 역사 이래 최대의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역점 공약으로 내세운 이 의원에게 제안한 것으로 이 의원은 이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문화관광분야 공약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초 10일 개최하기로 했던 개소식 행사는 당내 경선임에도 후보자들간 세대결로 인한 과열 우려를 고려해 이날은 개소식 행사없이 정책토론를 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들어 갈 계획이다. 이 의원은 그동안 김천을 축으로 한 선거전략을 구성해 왔으나 앞으로는 김천에서 경주로 전략을 수정해 표심 공략을 벌일 계획이다. 이 의원이 경주에 둥지를 튼 이유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신의 공약 1호가 문화관광 활성화에 있는 만큼 말로 하는 공약이 아니라 경주를 통해 확고한 공약 실천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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