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안동시의회는 20일 의원들과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간부공무원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사항 등 시정발전방안 협의를 가진 간담회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휘동시장과 유석우의장은 그동안 도청이전문제로 함께 고생한 시의원. 공무원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안동 예천으로 확정 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또 국제적인 안동국제탈춤행사가 아무 탈 없이 마무리 된 점에 대해 감사에 뜻을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언론사를 배제한 체 시의회의원 및 관계공무원과 간담회를 가진다는 것에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이에 시 출입 지방일간지 기자들은 한마디로 시민들에게 알 권리를 전달해야 할 의무를 저버린 처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의원간담회의 안건은 올 상반기에 있을 지역현안 사업과 내년에 시행될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을 나누고자하는 간담회가 시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하고 공무원과 의원들끼리 전혀 비밀로 논할 만한 내용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과 유 의장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은 지역민들의 알 권리를 묵살하는 처사로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에도 없었던 언론에 대한 탄압으로 소위지방자치단체장이 언론사를 배척하는 이유가 의심스럽다는 중론이다.
앞으로 시민들은 하루빨리 시를 감시 감독하는 기구를 발족해 시정에 대한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해 시민들이 편하게 살아 갈수록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시의회는 시민들의 대표기관으로 시민들의 알 권리를 막아 버린다면 누굴 믿고 생업에 종사 할 수가 있으며 안동시도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모든 현안 사업에 대한 일체를 알려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앞으로 그러한 일을 행하지 않아야 될 것이 분명 한 대도 밀실야합으로 이루어진 간담회는 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