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사진)은 7일 오전 포항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포항 경제의 부활이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첫 출발"이라며 "영일만 국제신항 개발, 환동해본부 경제·산업 등 도청 업무 이관, 해양 신산업·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해 포항이 경북,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원은 "지난 2월 21일 개청식을 가진 환동해지역본부에 도청의 경제·산업·물류·과학·원전·지진방제 등 주요 업무를 이관해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이자 동해안 바다시대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며 "기존 도청에는 행정·문화·교육·여성·농업 등의 업무를 담당시켜,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처럼 업무를 분리 운영하겠다. 환동해지역본부를 환태평양발전본부로 격상하고 공무원 수도 500여명 수준으로 대폭 보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영일만 항만 건설과 배후단지 지원 예산을 확실하게 따내고, 영일만항을 부산항·인천항 수준으로 개발해 태평양·유라시아로 뻗어나갈 마스터플랜을 만들겠다"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포항~영덕)와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도 조기에 완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동해안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지부진한 블루밸리 산단 활성화에 힘을 쏟아 4차 산업을 견인해나갈 첨단 R&D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 임상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림 의원은 "지진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도시 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재민들께는 심리치료 등 사후 2차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국가재난방제연구소 등 클러스터를 구축, 지진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진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