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현 전 대구시 교통연수원장이 지난 6일 수성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김 전 원장은 "탑 클래스 정책과 리더십으로 강남을 뛰어넘는 수성구를 만들라는 수성 구민들의 엄중한 명령을 가슴에 새기며 수성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공식 의사를 밝혔다.그는 "수성구는 교육·문화·복지 등 모든 면에서 대구를 대표하고 특히 교육은 대한민국 1등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기에 수성의 리더십이 최고여야 한다"며 "강남을 뛰어 넘는 수성구는 그 명성에 걸맞게 무엇을 하던 탑 클래스 정책이 나와야 하기에 탑 클래스 정책을 만들고 실천할 수 있는 탑 클래스 구청장을 뽑아야 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그는 이어 "강남을 뛰어넘는 수성구를 위해선 젊고 신선하면서도 최고의 리더십이 탑 글래스 수성구의 1등 도약을 책임져야 한다"며 "엄중하고도 막중한 책임을 제가 지고 나가겠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밝혔다.김 전 원장은 이 같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7가지 공약을 약속했다.먼저 '교육, 꿈꾸겠습니다' 공약에서는 진학·진로지원정보센터 운영, 교육멘토링사업, 신나는 방과 후 교실 지원 등을 통해 10대에서 80대까지 두루 행복하고 든든한 인생 3모작, 탑 클래스 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또 구청장 직속 안전수성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민 안전 관련조례를 제정해 여성과 어린이,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 지키겠습니다' 공약도 내놨다. '3050' 가장 기 살리기, 상동·중동·두산동권 및 범어·만촌·황금동권에 노인복지관 등을 세워 탑 클래스 수성에서 평생 살 수 있는 '복지, 나누겠습니다', 구청장 직속 비리해소처와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는 '행정, 듣겠습니다' 공약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문화, 찾겠습니다'란 공약에서는 범어네거리, 만촌네거리, 황금네거리, 두산오거리, 신매네거리 등 수성구 대표 네거리 디자인사업과 공공시설물 및 공공 공간의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적용을 통해 도시의 '얼굴'을 바꾸겠다고 했다. 아울러 수성구청, 경찰서, 범어도서관, 범어네거리 지하공간을 글로벌 문화지대로 만드는 대구의 자부심 수성을 건설하는 비전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탑 클래스 건강주치의제, 구민 생신맞이 건강체크, 건강 100세 상담센터,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 여성건강관리구(區) 등을 추진할 것이라는 약속도 했다.김 전 원장은 "지난 20년 오로지 보수 유일 정당 자유한국당을 지켜왔다"면서 "젊고 최고의 리더십으로 자유한국당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전 원장은 대구 수성구 경신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 경영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거쳐 경북대 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9세 때 국회의원 정책 보좌관을 지냈으며, 30대 때부터 대구시의원으로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섰다.  지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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