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29)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눈물의 인터뷰 발언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국가대표 쇼트트랙 에이스로 활동하던 동생 노진규를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노선영은 마음을 추스르고 메달에 도전, 4년 동안 열심히 운동에 매진해왔다.하지만 대한빙상연맹의 행정착오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국내 선발전을 통해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을 선발한 바 있다.노선영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다.”라며 자신이 모든 피해를 떠안게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고 노진규를 언급하며 “동생이 정말 간절히 원했던 올림픽인데, 내가 메달은 따지 못하더라도 후회없이 선수생활을 마무리 짓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모든 희망이 꺾였다.”라며 국가대표에 대한 꿈도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노선영은 또 “마음잡기까지 되게 힘들었는데 부모님이 저에게 할 수 있다고 가장 큰 용기를 주신 것 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한편 노선영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해 그간 빙상연맹과의 갈등 등의 심경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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