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문화원(원장 정연화)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영천의 역사, 전설, 설화를 동화책으로 엮은 '옛날 옛적 영천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태몽' '시총과 억수지묘' '부처가 된 도둑들' '중악석굴과 김유신' 등 영천지역의 역사와 전설, 설화를 동화 형태로 다시 글을 쓰고 일러스트를 삽입해 어린이와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의 말미에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생애'와 '영천성 복성 전투' 등 역사적 사실을 사진자료와 함께 실어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향토 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의 기획과 글은 영천문인협회 한관식 지부장과 최은하 기자가 맡았으며 그림은 전 영천미술협회 김형태 지부장이 그렸다. 정연화 원장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태어나고 자란 영천 땅의 이야기를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라게 하고 세상을 올곧게 바라보는 눈을 키우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옛날 옛적 영천이야기'와 '영천의 민요'는 영천시민에 한해 선착순 무료로 배부된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