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12일 안동과 예천, 청송에서 지지세 확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그동안 동해안을 집중 공략에서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청송, 예천 등 중·북부권을 공약 포인트로 삼았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경주에서 경북도지사 후보군 가운데 처음으로 경주지역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가칭 '경북관광공사'의 기능을 현실에 맞게 확대·개편해 '경북문화관광공사' 설립 등 문화관광분야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경선 준비 사무실을 김천에서 경주로 옮긴지 이틀째를 맞은 이 의원은 12일부터 다시 한번 경북 순회에 나선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을 세바퀴째 완주했으며, 타 후보보다 젊다는 점을 앞세워 경선 일정이 잡힐 때까지 계속 표심잡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의원은 12일 도청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컬링선수단환영식 참석에 이어 예천군민화합한마당 및 예천군 신청사 개청식에 참석, 기념식수를 마친 뒤 청송으로 달려가 '이용사협회정기 총회'에도 참석했다. 이 의원의 '경주발 표심행보'는 갈수록 탄력이 붙고 있다. 최근들어 경주에서 열린 '한국미디어저널협회' 출범식 참석과 부패방지국민운동연합 '부패방지청렴인 인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청렴인 인증패를 받았다. 한편, 이철우 의원은 지난 주말 경주 전몰학병추념비 참배와 사무실 인근 교회를 찾아 "경주는 삼국을 통일한 저력의 땅이다"며 "고구려·백제·신라 가운데 가장 국력이 약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화랑정신이 있는 만큼 삼국통일의 기운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통일한다는 각오로 경주에서부터 경북 표심 잡기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