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이 13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주와 관련된 각종 정책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경주는 경북의 뿌리도시로 위대한 경주는 곧 위대한 경북”이라며 “신라천년고도 경주가 가진 세계적 역사문화유적을 활용한 ‘글로벌 역사문화수도’ 조성 전략 등을 통해 경주발전의 새로운 역동성을 창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권 리더십을 배출해 경주와 경주시민이 도정의 중심이 되어 보수정권 창출을 견인해 가야한다”면서 “하드웨어인 도청은 북쪽에, 하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리더십은 동남권에서 나와야 한다”며 출마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신라 왕경 복원 적극 지원 ▲화백컨벤션센터 및 보문관광특구 활성화, 특히 보문관광특구 내 카지노사업 유치·육성 ▲구 경주역사 행정복합타운 조성 ▲정부의 종합적, 체계적 지진종합대책 마련 ▲탈 원전 정책에 대한 강력한 수정과 변화 촉구 ▲원자력 해체기술 연구센터 유치, 그리고 제2도청 설치를 추진해 경주, 포항, 영천, 경산을 아우르는 적합지역을 검토할 것 등 각종 정책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천년고도 국제관광도시로의 발전 △ 자동차산업·부품 등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 △ ICT 기반의 농어축산업의 발전을 3대 발전방향으로 제시하고, 자랑스러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경주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