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자 배우인 유인촌이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인터뷰 발언이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2011년 1월 공직에서 물러난 직후부터 지금까지 쭉 연극 무대만 고집해 온 유인촌. 그는 지난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페리클레스'에 노년의 페리클레스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유인촌은 앞서 매거진 여성중앙과 함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여전히 정치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유인촌. 그는 다시 정치에 출마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절대. 한 번 물러난 일은 다시 할 생각이 없다. 계속해서 무대에 머물 것"이라며 단호하게 못 박았다. 이어 그는 "내가 보고 싶은 분들은 돈 내고 극장을 찾아오길 바란다. 그 동안 텔레비전에서 공짜로 봤지 않느냐"고 웃으며 "(직접 오는 분들은)후회 안 하게 할 테니 많이들 와서 편히 즐기다 가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그 밖에도 인터뷰에서 유인촌은 정계에 있던 시절 있었던 파문에 대한 속사정들, 배우 활동을 하며 가장 즐거웠던 시절의 이야기, 지방 공연 활성화에 앞장 서는 이유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전했다. 한편,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15일 오전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서 마중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