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터넷상에서 곤지암 정신병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공포체험 도중 사망한 한 30대 남성의 이야기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2년 전 한 30대 남성이 곤지암 정신병원처럼 폐교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일여고를 한밤중에 방문했다가 그 뒤편에 위치한 대전교도소 하수종말처리장에 빠져 익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일여고는 폐교가 된 지 오래된 곳으로 그 남성은 한밤중에 혼자서 갔다가 다른 동호회에서 온 4명의 사람들과 마주쳤다. 그 남성은 “이 곳은 예전에도 내가 왔다 간 적이 있어서 잘 안다. 나를 따라와라”라고 해 4명의 사람들이 그를 따라갔다. 그 후 그 남성이 한참 앞서가다가 ‘풍덩’ 소리가 났고, 결국 3.7m의 하수종말처리장에 빠져 숨졌다.특히 그 곳은 펜스를 쳐놓고 열쇠로 잠근 상태로 접근금지 경고문까지 써놨는데도 불구하고 그 남성은 이를 무시하고 밑으로 기어간 상태에서 빠져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곤지암 정신병원은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에 위치한 곳으로 제천 늘봄 가든, 영덕의 흉가 등과 함께 국내 3대 흉가로도 유명하다. 현재는 폐허로 변해 철조망으로 막혀져 있어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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