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의혹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렸다.앞서 3월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이 자신의 수행 비서를 8개월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폭행 및 성추행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보도됐다. 해당 보도에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수행 비서를 했던 김지은은 "안 지사에게 8개월 동안 4번에 걸쳐 성폭행과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김지은은 이날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했다. 김지은은 “(안 전 지사가) ‘자신(김지은)은 안 지사의 거울이고 투명하게 비추며 그림자같이 행동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 지사가 자신의 우위와 권력의 우위에 있었기에 반박이나 저항은 불가능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2018년 2월 25일에는 안 지사가 "잊어라, 스위스와 러시아에서 본 풍경을 생각하라"며 미투 운동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하며 김 씨에게 지속적으로 미안하다고 사죄하였음에도, 이후에도 계속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지은은 "안 지사의 미투 운동 언급은 '미투 운동을 자신의 앞에 언급하지 마라.'라는 뜻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희정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그에게 19일 오전 10시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