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이은희 기자]이동우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2시 30분 중앙시장 인근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최근에 출판기념회를 마무리한 이 예비후보는 지인 및 지지자들과 조용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1천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또한 개소식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과 김 의원의 외숙모까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익 전 경주대총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 여강이씨 주·종손, 경주중고총동창회, 황남초총동창회, 경주권 5개초 연합회장단 등이 찾아와 개소식을 축하했고, 특히 이날 여강이씨 종친회를 비롯한 지역의 원로들이 대거 참여해 이 예비후보를 격려함으로써 지난 출판기념회를 방불케 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좋은 날씨와 더불어 이동우 후보는 하늘까지 돕고 있는 듯하다”면서, “탁월한 경제 감각과 청와대에서 근무한 기획능력을 발휘해 경주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는 경제위기와 함께 보수의 정체성마저 위협 받고 있어, 경주시민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협심해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보수의 저력을 보여줘야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