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는 16일 티파니 웨딩에서 이강덕 시장(포항시체육회장)을 비롯한 문충국 체육회 상임부회장, 48개 회원종목단체 회장 및 사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종목단체 회장·사무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포항시체육회 48개 회원종목단체간 1대1 매칭으로 협력과 소통의 취지에 함께 동참하는 내용이 담긴 결연증서에, 참석한 단체 대표 서명과 교환의 결연식으로 단체간 임원교류 및 정보교환, 도민체전 서포트 활동전개 등 선진형 체육단체 교류문화 확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특히 2016년 통합체육회 창립에 따른 종목별 협회-연합회 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겪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견해차를 해소하고 종목단체간 상호결속강화로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협력 도모에 적극 동참하는 기반이 구축됐다. 포항시체육회는 이번 결연식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포항체육문화 뿌리에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 활동 모니터링을 통한 우수사례 발굴과 이에 따른 개선방안을 적극 수립해 항후 우수활동단체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에서 "전체 종목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단체의 발전은 물론이고, 포항체육 전체의 발전으로 시너지 효과가 확산되는 선진형 체육단체 교류문화가 정착돼 타 지역에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만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