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가운데 최근 정책회의 도중 러시아 농림부 장관의 발언에 빵 터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앞서 외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최근 열린 정책회의에서 알렉산더 드가체프 러시아 농림부 장관이 “인도네시아로 돼지고기 수출을 늘려야 한다”는 발언에 웃음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당시 드가체프 장관은 러시아와 독일의 수치를 비교하며 “독일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550만t 중 절반이 넘는 300만t을 해외에 수출했다”며 “수출국가에는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등 많은 국가들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러시아도 모든 수단을 다해 아시아 국가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듣던 푸틴 대통령은 키득키득 웃기 시작하면서 “인도네시아인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그러자, 드가체프 장관이 그들도 돼지고기를 원할 것이라고 했고, 이에 웃음보가 터진 푸틴 대통령은 결국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더 크게 웃어 보였다.인도네사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인도네시아인 대부분은 돼지고기 먹는 것을 금기시 하고 있다.한편 18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네 번째 집권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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