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남쪽아래 바람 없고 햇살 많은 북삼읍 숭오리에서 오는 26일‘금오산 단감 따기’잔치가 열린다.
올해는 가을빛이 많고 온도가 높아서 단감이 더 달고 아삭하다.
배재진씨(67·금오산 친환경단감 작목반장)은“30년이 넘게 재배해온 금오산 단감을 이제는 소비자에게 택배 판매를 늘여보고자 도시민을 초청해 단감 먹기, 껍질 길게 깍기, 단감 상자 높게 쌓기와 단감 떡 시식을 하고 단감밭에서 직접 따볼 수 있는 체험 잔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단감잔치에 참여하면 2000원으로 감물 천연 염색체험도 할 수 있고 메뚜기잡기와 금오산 등반도 할 수 있다.
26일 북삼읍 숭오2리 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장에서는 단감을 시중보다 20%정도 싼 가격인 5kg 에 8,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칠곡군 농민들로 구성된 농촌체험관광연구회에서는 올 해 봄에 북삼지역에 내린 우박 피해과일도 염가에 직판한다.
지역농산물 홍보와 직거래 확대를 위해‘소비자초청 농산물체험 잔치’를 컨설팅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칠곡농산물축제에 오시는 고객께는 12월 말 김장잔치에서 김치를 선물할 예정이라며 칠곡군은 도시민이 참여하는 소비자농업을 육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