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문화원은 22일 문화회관 주차장에서 전통민속기능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점차 잊혀져가는 고유의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감깍기가 한창인 상주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감깍기와 새끼꼬기, 짚신삼기, 맷방석 만들기에 총 33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경연방법은 감깍기는 20분 동안 손으로 감을 깎아서 껍질두께, 정밀도, 갯수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새끼꼬기는 30분동안 꼬아서 길이 및 정밀도 균일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했다.
또 짚신삼기는 1시간동안 경연을 하며 새끼는 출전자들이 미리 꼬아오고 짚신의 날을 꼬은 상태에서 작품을 만들며 진척도 정밀성 등을 기준으로 하고 맷방석 만들기는 1시간동안 경연을 하며 새끼 등은 출전자가 미리 준비해 작품을 만들어 진척도와 정밀성 등이 기준이다.
한편 이날 감깍기와 새끼꼬기, 짚신삼기, 맷방석만들기 전통민속기능 경연대회는 요즘 시골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짚을 이용하는 조상들의 지혜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