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제9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및'제3회 부품소재산업전'을 개최한다. 14개국 251여개 업체가 참가해 기계, 금속, 전자, 나노기술이 융합된 메카트로닉스와 공장자동화, 제어계측, 로봇, 부품소재 등을 망라하는 첨단제품 및 기술의 경연장이 될 예정이다. 자동화기기 및 부품소재전은 대구경북 지역 전체산업에서 기계금속산업 비중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해 국내외 기업의 참가와 바이어 유치규모가 확대되고 부대행사도 내실 있게 마련됐다 전시는 총 251개 업체 600부스로 경기불황에도 참가업체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대구텍 등 메이저업체 참가는 업계의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전시기간 중 전국의 기계금속과 부품소재 관련기업에서 2만여명 이상의 참관이 예상되고 해외에서 20여개국 2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해 수출상담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일본 및 페루의 15개사 2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구경북 부품소재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40여개 회사가 참가신청을 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데 부품소재산업의 대일 역조개선과 남미시장의 개척을 위한 마케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 부품소재 관련 세미나와 로봇체험관에서는 1인승 무인 자동차 로봇 TraBot, 10초에 10.5m를 걸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견마로봇'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로봇 '세로피',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노바의 댄스공연, 이족 배틀로봇의 배틀 시연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9회째 개최되는 자동화기기전은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참가업체수가 증가했으며 대구경북 지역의 기계금속산업의 성장을 감안 할 때 엑스코의 전시장 확장과 맞물려 향후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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