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각각 출마한 김재수·이재만·이진훈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들은 20일 오후 모임을 갖고 단일화 일정과 시기, 방법 등에 대해서는 각 캠프 실무진들이 협의하기로 했다. 현역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상대로 한 자유한국당 3명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의 단일화가 현실화되면서 한국당의 대구시장 경선의 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단일화에 합의한 3명의 예비후보들은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 등에서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권 시장에게 크게 밀리는 양상으로 나타나자 권 시장을 이기기 위해서는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넓혀왔다. 3명의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 "중앙당 공천룰이 결선투표 없이 4자 대결 구도로 진행될 경우 현 시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며 "현 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불평과 교체지수가 높은 만큼 유권자들의 제대로 된 평가와 냉철한 판단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진훈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오전 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직 시장을 제외한 후보들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대체로 후보 모두가 후보단일화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단일화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김재수 예비후보와 이재만 예비후보 역시 권영진 대구시장을 경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후보단일화는 필수불가결한 선택이고 다만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는 유·불리를 따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후보 단일화가 합의된 가운데 중앙당은 책임당원 3000명, 일반 3000명 여론조사로 경선을 끝내자는 당초 방침에서 책임당원 전체(3만8000여 명)가 참여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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