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에 김정호 경북개발공사 상임이사(59·사진)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조만간 주총을 열어 김사장에 대한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내정자는 포항출신으로 경주시 건설도시국장을 거쳐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을 역임한 정통 건설통으로 지난 2006년 정년을 3년6개월여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명예퇴직, 화제가 됐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이번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 재공모에는 30여명이 몰렸다. 지난 1차 공모때는 23명이 신청해 최종 3명으로 압축됐으나 무산된 바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관리하고 있는 경북관광개발공사는 경주 감포와 안동관광단지를 조성 중이며 지난달 11일 발표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민영화대상에 포함됐다. 감사원은 경북관광개발공사를 관광공사의 지사 형태로 전환하고, 운영 중인 보문골프장을 매각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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